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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두타연에서 알게되는 한국전쟁 양구전투

by 환경 지키미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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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혜의 자연 두타연 "

-  그곳에서 느끼게 되는 가슴 아픈 우리의 역사 한국전쟁! -

그리고 피비린내 나던 치열한 양구전투...

 

금강산 가는 길목의 두타연을 아십니까?...

 

코로나와 아프리카 돼지열병등으로 인해 힘겹게 열렸던

금강산 가는 길목의 두타연이 장기간 다시금 통제되었었는데요...

다행히 다시금 그 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양구전투위령비
양구전투위령비

두타연에서 맞이하게 되는 양구전투위령비!...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두타연을 방문하게 되면 가장 먼저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맞이하게 되는데

지리적 위치 특성상 그 속에는 너무도 가슴 아픈 우리 한국전쟁의 상처 또한

공존하고 있습니다

 

◆ 크리스마스고지 전투 ◆ 

크리스마스고지 전투
크리스마스고지 전투

1951년 12월 25일 강원도 양구군 북방 어은산 일대의 중공군 63군 예하 204사단이

제7 보병사단 3 연대가 점령 중인 1090(북) 고지 일대에 공격을 감행함으로써 시작되어

1952년 10월까지 이어진 고지전으로 훗날 전투 시작일을 본 따

크리스마스 혹은 1090 고지전투로 명명되었다

참고로 이 일대의 1090 고지는 남북으로 둘 가량이었으며 

전투가 집중된 고지는 최북단에 위치한 1090(북) 쪽이었다

또한 1090(북) 고지는 이 전투를 계기로 크리스마스고지라 불리게 된다

크리스마스고지 전투는 대표적으로 

1차전(1951.12.25 ~ 12.28)

2차전(1952. 2.11 ~  2.13)

3차전(1952.10.13 ~ 10.14) 등이 있으며

이 중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전투가 바로 1차전(1951.12.25 ~ 12.28)

크리스마스고지 전투이다

 

◆ 피의 능선 전투 

피의 능선 전투
피의능선 전투

6.25 전쟁이 교착에 빠진 1951년 8월 18일에서 9월 5일까지

미 2사단 및 배속된 대한민국 국군 5사단 36 연대, 한국군 7사단 대전차공격대대가

강원도 양구군 983 고지, 940 고지, 773 고지 능선군에서 북한군 5군단 예하 12사단과 치른 고지전으로

격전 중에 생겨난 무수한 사상자들이 쏟은 피들이 능선을 시뻘겋게 물들이자 종군기자들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육군 2사단이 독일군과 맞서 싸워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던 지역인

피의 능선(Bloody Ridge)의 이름을 본 따 이곳 역시 피의 능선이라 이름 붙였다

대표적인 전투로는 

1차전(1951. 8.16 ~  8.26)

2차전(1951. 8.28 ~  9. 5)등이 있다

 

◆ 펀치볼 전투 

펀치볼 전투
펀치볼 전투

1951년 8월 31일부터 9월 20일까지 미 제1해병사단과 예속된 국군 해병 1 연대가

강원도 양구군 해안분지 (침식분지인 이곳의 이름은 한국전쟁 당시 이곳에 주둔한 한 미군 종군기자가 지형의 모습이 펀치를 담는 그릇을 뜻하는 펀치볼을 닮아

그렇게 부르기 시작한 게 유래가 되어 지금까지도 그렇게 부르고 있다)

북쪽 능선의 모택동 고지와 김일성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치른 전투로

9월 4일부터 10월 14일 사이 같은 곳에서 벌어진 가칠봉 전투와는 별개의 전투지만 

김일성 고지 점령이라는 공통 목표가 있었다

 

◆ 백석산 전투 

백석산 전투
백석산 전투

1951년 8월 18일 한국군 7사단 작계지 동쪽의 미 2사단이 단장의 능선 남쪽에 위치한 피의 능선에서

전투를 벌이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군 7사단과 8사단이 피의 능선 전투, 단장의 능선 전투와

연계해 강원도 양구군 백석산의 북한군 32사단, 12사단을 격퇴하기 위해 벌인 고지전

 

◆ 도솔산 전투 

도솔산 전투
도솔산 전투

1951년 6월 4일부터 20일까지 미합중국 해병대 1사단에 배속된

대한민국 해병대 제1연대(현재는 해병대 제2사단 예속)가 강원도 양구군 해안리 도솔산 일대를

점령 중인 조선인민군 육군 12사단 1개 연대를 격파하고 대암산-도솔산 고지군을 차례대로 확보한 전투

참고로 통영 상륙작전과 더불어 한국 해병대가 6.25 당시에 거두었던

여러 승리들 가운데 하나이다

 

◆ 단장의 능선 전투 

단장의 능선 전투
단장의 능선 전투

1951년 9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미 2사단과 배속된

프랑스 대대가 강원도 양구군 피의 능선 북쪽에 있는 

단장의 능선(894-931-854 고지군)을 점령하기 위해

북한군 6사단을 상대로 펼친 고지전

 

◆ 가칠봉 전투 

가칠봉 전투
가칠봉 전투

1951년 9월 4일부터 10월 14일까지 미 19군단 예속 국군 5사단이 북한 27, 12사단이

점령 중인 강원도 양구군 해안분지(펀치볼) 북쪽능선을 점령해 해안분지를

완전히 확보하려고 벌인 전투이다

펀치볼 전투와는 혼동될 수 있으나 이 두 전투는 해안분지 북쪽능선을 각각 확보하기 위해

거의 같은 시기에 치른 별개의 전투이다

 

◆ 대우산 전투 

대우산 전투
대우산 전투

1951년 7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의 전투로 강원도 양구군 동면 비사리의 

대우산에서 국군 해병 1 연대와 미 2사단이 북한군 27사단과 맞서 싸운 전투로

전투기간 내내 매일 수차례 주인이 바뀌는 치열한 공방전과 희생을 반복한 끝에

대우산을 점령한 전투이다

길 가소서 추모비
길 가소서 추모비

 ★ 길 가소서 ★


배고픔으로 삼백 예순 날 사무친 그리움으로 삼백 예순 날
님의 그 삼백 예순 날이 반 백번 되도록

어리석어 몰랐습니다.

마디마디 피로 물든 능선 토막토막 끊어진 단장의 대지
백석산 도솔산 가칠봉 펀치볼.....

누군가는 치렀어야 할 능욕을 님께서 온몸으로 치르신 터
이제 그 터위에 님의 소망 따라
새싹 움트고 여명이 밝아옵니다.

님 이시여!
지금은 피맺힌 원한도 사무친 그리움도 모두 풀 때
이승에서 못다 이룬 민족의 화합 혼계에서 하나 되어
밝고 고운 한 빛으로 부디 길 가소서

그리하여 새로운 날
이 땅에서 다시 오시어

새 아침의 기쁨땅 끝까지 누리소서

고운 님이시여 길 가소서!.....

우리 한국전쟁 관련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다시한번 고개숙여 정중히 인사드립니다

 

 

자료출처 : 투타연 및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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