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근로참여가 절망에서 희망이되길

◆ 자활근로 참여는 기회의 장이다 ◆

 

 과연 나의 위치는?

 

◎ 당신이 만약 자활근로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면 이는 분명 당신이 조건부수급자 및 일반수급자 혹은 차상위 등등의 취약계층으로서 자활근로 참여대상자가 됐다는 것일 것이다
그 누구도 본인이 원해서 취약계층이 되지는 않는다

◎ 자 그럼 어쩌다 보니 삶이 어려워져서 취약계층이 되었고 그로 인해 자활근로참여자가 되었는데 과연 당신은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자활근로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은 아직 내 몸과 정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과도 같은데 과연 주저앉을 것인가? 아님 다시 일어설 것인가?

◎ 자활근로에 대해 알아보고 있거나 자활근로에 참여하고 있는 지금의 이 시기가 과연 내 인생에 있어서 어느 시기일까?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바닥일까? 아니면 새로운 삶으로의 전환점일까?

◎ 자활근로에 참여하는 가장 주 연령대는 아마도 4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이 될 것이다
필자 역시 조건부수급자로서 자활근로에 참여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50대 중후반의 연령대이신 분들이 참여자분들의 대다수였던 걸로 기억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

 

◎ 자활근로와 관련된 모든 사항들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근거하여 이루어지게 된다

★ 국민 기초생활보장법 ★
제1 장
제1 조(목적) 이법은 생활이 어려운 사람에게 필요한 급여를 실시하여 이들의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자활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자활근로의 근거법령인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목적은 위와 같다
과연 무슨 뜻일까?
살펴보자면 대한민국은 우리 국민을 저버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살고자 한다면 굶지 않게 할 것이며 무엇이든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겠다는 것이다(개인적인 견해로 분석해 보는 법리해석이니 오해는 없기 바람)

◎ 바로 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목적이 자활근로사업의 취지가 아닐까 싶다

 

 

 자활근로 참여자는 혼자가 아니다

 

◎ 수순별 나(자활근로 참여자)와 자활 관련 기관

대한민국(정부)	" 나 " (자활근로 참여자)
보건복지부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광역자활센터
지역자활센터

위 표에서 나열된 기관들이 바로 자활근로 참여자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기관들을 위해 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를 위해 저 기관들이 있는 것이다)

◎ 동반자 그리고 조력자
자활근로에 참여하게 되면 각 지역자활센터 산하 자활근로 사업단에서 근무하게 된다

- 틀림과 다름 -
자활근로에 참여하게 되면 아마도 초장기에 가장 힘든 것이 낯선 곳에서 낯선 이들과의 새로운 만남일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나와 함께 자활근로 참여시기를 겪는 동반자이다
하지만 의외로 너무도 다양한 부류의 참여자들이 참여하는 바람에 뜻하지 않은 분열 역시 많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나 이는 서로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람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틀린 것이라면 정정해야겠지만 다름이라면 그 자체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단합해야 한다
그러면 너무도 훌륭한 당신의 자활 동반자가 될 수 있다

- 화합과 소통 -
자활근로참여는 각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이루어지게 되는데 간략히 지역자활센터 종사자(실무진)들의 구조를 살펴보자면 센터장 - 실장 - 각 사업단별 팀장 이렇게 구분된다
사실 각 지역자활센터 종사자분들은 우리 자활근로 참여자분들의 도우미(조력자)들이다
참여자 입장에서 보자면 너무나 고맙고 훌륭한 분들인 것이다
그러나 의외로 자활근로 참여자분들과 종사자 간의 소통이 원활하지만은 않다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간에는 서열에 의해 상하 관계가 형성될 수 있지만 종사자와 참여자와의 관계는 절대 상하 관계가 있을 수 없다
참여자는 자활근로참여의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모든 프로그램에 임해야겠지만 우리 지역자활센터 종사자분들 역시 열린 마음으로 우리 참여자들과 소통해야 할 것이다
참여자와 종사자 간의 멋진 화합과 소통이 이루어진다면 자활근로 참여자들에게는 우리 지역자활센터 종사자분들이 자활이라는 험난한 길에 천군만마가 될 것이다

 

 게이트웨이 기간은 골든타임

 

◎ 자활근로에 참여하게 되면 가장 먼저 게이트웨이(Gate way)라는 시기를 거치게 된다
이 시기는 말 그대로 관문(關門)이라는 뜻으로 보통 2개월에서 3개월이라는 기간이 주어지는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수습기간이라고 생각해 보면 될 거 같다

◎ 게이트웨이 기간은 자활근로 참여자에게 있어 정말이지 너무도 중요한 시기이다(Golden Time)
자활근로 참여자는 게이트웨이라는 이 기간 동안 자활근로에 대한 근본 취지를 깨달아야 하며 또한 어떤 사업단에서 본인을 어떻게 성장시킬지 고민해 보며 심사숙고해야 한다

◎ 게이트웨이 기간에는 자활근로 참여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자활급여, 근로시간, 지원, 혜택, 주의사항 등 등)를 받게 되는데 이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참여자의 자활을 위한 지원 및 혜택과 관련된 제도들의 안내일 것이다
참여자 입장에서는 당장의 기초생계적인 어려움 때문에 자활급여등과 같은 금전적인 부분이 중요시 여겨지겠지만 이는 사실상 자활근로참여에 있어 정작 중요한 것이 아니다
서두에 피력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목적대로 참여자는 자활근로에 참여함으로써 최저생계는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다
고로 참여자는 본인의 성장, 개인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들에 대해 더욱 집중하고 습득해야 한다

◎ 게이트웨이 이 기간은 참여자들 뿐 아니라 지역자활센터 종사자들에게도 너무나 중요한 시기이다
이 기간 동안은 참여자분들의 개개인별 특성도 파악해야 하며 또 무엇보다도 각종 교육과 안내등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자활근로참여에 있어 근본취지와 그에 따른 자활에 대한 강한 의지를 고취시켜 주어야만 한다

 모든 지원과 혜택은 참여자의 의지와 비례한다

 

◎ 자활근로 참여는 참여자 본인이 주체이기에 참여자는 자활근로 참여 기간 동안에 성장해야 한다
자활근로 참여자에게는 자활근로라는 명분아래 지원받을 수 있는 각종 교육과 혜택이 너무도 많고 또 중요하다(소속 자활근로 사업단의 업무와 관계된 기술연마와 자격취득이라면 더더욱 좋다)
기술 및 각종 자격취득등 참여자 본인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개인역량을 향상할 수 있다
사실 이런 개인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자격취득등은 일반 사회에서는 비용이 굉장히 많이 든다
그러나 자활근로 참여 시에는 자활프로그램 지원 제도등을 통해 개인의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아마도 자활근로참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 부분이 아닐까 싶다

◎ 또한 본인이 열심히만 한다면 돈도 준다
돈을 준다는 표현이 조심스럽긴 하지만 사실이 그렇다
바로 내일키움통장 제도이다
내일 키움 통장제도는 우리 취약계층들의 목돈마련 지원제도로서 우리 참여자분들이 불입하는 금액만큼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월 5만 원 불입 시 월 5만 원 지원, 월 10만 원 불입 시 월 10만 원 지원)
사실 본 필자가 자활근로에 참여하면서 너무나 놀라고 도움을 받은 제도가 바로 이 키움통장제도이다

실제 예)

구 분	월 불입액	불입 개월수	불입 원금	총 수령액
필 자	10만원	20개월	200만원	700만원
동료 참여자	10만원	36개월	360만원	약 1,300만원

상기 표의 내용은 실제 본 필자와 함께 자활근로에 참여하였던 동료 선배 참여자의 실제 수령내용이다

◎ 그런데 상기 표의 내용을 보면 조금 의아해할 것이다
실제 수령금액을 살펴보면 단순히 1대 1 매칭 지원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 상당히 많은 금액이 지원된 것이다
왜일까?
이는 참여자의 소속 자활근로 사업단의 실적에 따라 1대 1 매칭 지원 이외에 별도로 플러스알파의 더 많은 지원을 받은 것이다
다시 말해 참여자가 하는 만큼 지원과 혜택도 비례한다는 것이다
참여자들의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기술자격취득과 같은 지원제도 크기 또한 참여자의 의지와 비례한다
또한 자활근로 참여자들이 주체인 자활근로 사업단 역시 소속 참여자분들의 하고자 하는 열정의 크기만큼 그 크기에 비례하여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중요사항 - 의지에 따른 열정과 노력 그 크기에 비례하여 지원 및 혜택이 주어진다

◎ 이처럼 자활근로참여 기간 동안 참여자 본인이 받을 수 있는 지원 및 혜택은 무궁무진하다
다만 참여자가 어떻게 하느냐 예 달려있다
당신의 할 수 있다는 의지와 그에 따른 열정과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당신이 누릴 수 있는 모든 지원과 혜택을 아낌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자활근로에 대한 사회적 인식

 

◎ 자활근로에 대한 우리 일반인들의 사회적 인식은 어떨까?
" 자활이 그렇지 뭐... "
필자가 자활근로참여 시 그리고 현재 자활기업에서 근무하면서도 가장 가슴 아픈 말이 바로 이 말인 거 같다
도대체 왜 어딘가 모르게 자활근로라 하면 뭔가 부족한 느낌이 인식되었을까?
이는 아마도 우리 참여자들 본인들이 이런 인식을 만들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기초생활수급에 대한 안정감에 현실에 안주하고 나태함으로써 이런 좋지 못한 인식이 일부 있지 않나 싶다

◎ 우리 자활근로 참여자분들이 자활에 대한 의지로 열정적인 자기 계발을 해나간다면 그리고 동료 참여자들과의 멋진 상생을 만들며 자활근로 사업단을 성장시켜 나간다면 자활근로라는 것이 새로운 삶으로의 전환점이자 기회의 장으로서 제대로 올바르게 인식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취업 및 기업창업

 

자활근로를 통해 절망에서 희망찾기

◎ 정말로 열심히 노력하며 훌륭한 자활프로그램을 잘 활용한다면 당신은 당당히 건실한 기업에 고급인력으로서 취업도 할 수 있을 것이다(기술연마 및 자격취득 그리고 각종 취업 지원제도)

◎ 또한 당신과 사업단 동료 참여자 모두 의기투합한다먼 그 사업단은 여러분의 기업으로서 당당히 참여자 모두 사업자가 될 수 있다(자활기업 창업 지원 프로그램)

 마무리

 

◎ 서두에서 언급한 대로 자활근로의 주 참여대상자는 주로 50대 중후반에서 60대 초반의 연령대이다
간혹 자활근로 참여자분들 중에는
" 에이~ 이제 우리는 늦어서 안돼! "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다
그러나 ★Nothing late - 늦은 건 없다! ★ 사실 정말이지 뭐든지 시작함에 늦은 건 없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건 뭔가 거창한 결과만을 바라기 때문일 것이다

◎ 자활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당신은 자활근로참여자로서 어마어마한 부귀영화를 바랄 것인가?
결코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자활이란 본인의 의지로써 무언가를 끊임없이 노력하며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멋진 삶을 살아가는 것일 것이다
아마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일련의 모든 과정들이 바로 자활이 아닐까 생각된다

▶ 취약계층이라 하여 삶이 힘들고 절망스러울 수도 있으나 자활근로제도를 제대로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제대로 활용한다면 이처럼 새 삶으로서의 최고의 기회는 없을 것이다

▶ 자활근로 참여 기간 동안 그동안 지친 삶 때문에 잃어버렸던 잊고 지내던 우리의 꿈을 찾아보자
그리고 그 속에서 할 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을 가져보자

▶ 어떠한 삶도 하찮은 삶은 없다
모든 이들의 삶은 소중하고 그 가치 자체만으로 찬란하게 빛나야 한다

▶ 우리가 다시금 열심히만 한다면 힘들어하고 절망하는 그 크기만큼 우리에겐 그 크기 이상의 거대한  희망과 큰 보람이 꼭 올 것이다

자활근로에 참여하고 있다면 그 순간이 바로 내 인생의 최고의 기회를 맞이한 것이다!

 

자활근로 참여에 대한 개인적인 고찰

자활근로 참여시 급여는 얼마나 받게될까

자활근로에 참여하게 된다면 어떤 일들을 할까?

자활근로 참여자와 최저임금